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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치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준에서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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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조회 1회 작성일 26-07-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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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깨지거나 충치로 손상됐을 때, 기존 크라운이나 브리지가 불편할 때는 보철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보철물을 새로 만드는 것만으로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남아 있는 자연치아와 잇몸,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교합까지 함께 살펴야 치료 후 기능과 관리 방향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보철물의 형태와 색상뿐 아니라 자연치아 보존 가능성, 씹는 힘의 분포, 치료 후 유지관리까지 함께 확인하는 진료가 중요하다. 첫 번째 기준은 치료 범위를 섣불리 정하지 않는 것이다. 같은 크라운 치료를 계획하더라도 충치의 깊이와 균열 여부, 남아 있는 치질의 양, 기존 보철물과 잇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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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탠다드치과 잠실점 김종회 원장


치아 일부만 손상됐다면 레진이나 인레이 등으로 회복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치아 구조가 넓게 약해진 경우에는 크라운처럼 치아를 감싸는 보철을 검토할 수 있다. 이미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도 위치와 손상 범위, 씹는 힘에 따라 치료 방향을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

오래된 보철물을 진단할 때도 사용 기간만으로 교체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 크라운이나 브리지를 오래 사용했더라도 내부 자연치아와 잇몸에 문제가 없고 보철물의 적합도와 교합이 안정적이라면 기존 보철물을 유지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

반대로 보철물 주변으로 음식물이 반복해서 끼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경우, 씹을 때 특정 치아만 먼저 닿는 경우에는 원인을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보철물 경계의 틈이나 내부 충치, 인접 치아와의 접촉, 교합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개의 치아를 치료하는 경우에는 한 개의 보철물만 따로 보기보다 전체 치열과 교합을 함께 살펴야 한다. 보철물의 높이나 각도가 주변 치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특정 부위에 씹는 힘이 집중되거나 음식물이 끼고 턱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보철치료의 완성도를 치료 직후의 모습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보철물을 연결한 뒤에도 실제 식사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잇몸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씹는 힘이 안정적으로 분산되는지를 지속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치료 후 정기검진에서는 보철물의 흔들림과 파절 여부뿐 아니라 주변 잇몸과 자연치아의 상태, 교합 변화를 함께 살핀다. 크라운과 임플란트 보철물 자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보철물과 자연치아가 만나는 경계나 주변 조직에는 충치와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철치료는 단순히 손상된 치아를 덮거나 빠진 자리를 채우는 진료가 아니다. 현재 남아 있는 자연치아와 잇몸, 씹는 기능을 함께 살펴 환자가 오랫동안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도움말 : 스탠다드치과 잠실점 김종회 원장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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